장정석 키움 감독은 31일 광주 KIA전에 앞서 "서건창이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허리 근육통 증세인데 오늘 경기 전 훈련도 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경기 교체 출장 여부도 회의적이다. 1일 경기 출장 여부는 경기 전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서건창은 지난 29일 고척 LG전 도중 허리 근육통으로 교체된 바 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01에 38득점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기에 키움 입장에선 더욱 안타깝다.
키움은 이날 이정후(좌익수)-김하성(유격수)-제리 샌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장영석(3루수)-임병욱(중견수)-허정협(우익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으로 짰다. 박병호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서고, 대신 샌즈가 올 시즌 처음으로 1루수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