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방송될 MBC 파일럿 예능 '가시나들'에는 흥에 취한 동양화 맞추기, 손발 맞춘 짝꿍 커닝 소동, 웃음 활짝 핀 봄맞이 소풍이 펼쳐진다.
'MSG 없는 청정 예능'으로 불리고 있는 '가시나들'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짝꿍과 할머니들의 케미로 주목받고 있다.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가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다.
이번 방송에는 위키미키 최유정이 짝꿍 소판순 할머니와 함께 마을회관을 방문, 동네 할머니들에게 둘러싸여 화투를 배우며 일취월장하는 실력과 막내미를 뿜어낸다. 살가운 애교로 모든 할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친손녀 같은 모습으로 시장에서 장을 본 이달의 소녀 이브와 이남순 할머니는 상상을 초월하는 음식을 만들어 스태프들을 놀라게 한다.
두 번째로 진행된 수업에는 첫 시험과 할머니들을 위한 안전교육이 이어진다. 스케치북에 정답을 써서 맞추는 형태로 진행된 첫 시험은 커닝을 방지하기 위해 가방으로 책상에 금을 그었지만 인생 만렙 할머니 앞에서는 무소용. 이내 교실 안은 무법지대로 변해 웃음바다가 된다.
방과 후에는 시험 스트레스를 해결해줄 짝꿍X할머니들의 첫 소풍이 이뤄진다. 평소 친손주와 친할머니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던 이들은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돌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