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가 월드투어 첫 호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시드니 ICC 시드니 씨어터(ICC Sydney Theatre)에서, 8일 멜버른 마가렛 코트 아레나(Margaret Court Arena)에서 각각 월드투어 2019 MONSTA X WORLD TOUR 호주 공연을 펼치며 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몬스타엑스는 "시드니와 멜버른 호주의 두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하기로 결정했을 때 설렘과 함께 약간의 걱정도 있었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저희 투어 공연을 보여드리는 도시이자 나라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은데 오늘 몬베베 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에 그 모든 걱정은 다 사라졌으니 행복한 기억만 가지고 돌아가겠다. 우리 어서 다시 만나자"고 호주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몬스타엑스는 첫 투어 개최인 호주에서 화려해진 무대와 따뜻한 소통으로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최근에 발표한 ‘Alligator’까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가득 채워진 역대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솔직히 말할까', '널하다', '백설탕'으로 달달한 남친미를 가득 뽐냈으며 'Party Time', 'Play It Cool', '어디서 뭐해'로 그루브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닛 무대는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팬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민혁, 기현, 형원은 화려한 슈트를 입고 바지(Bazzi)의 'Myself'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고, 셔누와 원호는 ‘MIRROR’로 다부진 체격이 드러나는 의상으로 매력적인 섹시함을 뿜어냈다. 이와 반대로 주헌과 아이엠은 자작곡 '삼박자'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주헌은 직접 드럼을 연주하는 등 국악과 힙합의 완벽한 조합은 무대의 특별함을 더했다. DJ H.ONE(형원)의 스페셜 스테이지에 이어 앙코르곡 'BY MY SIDE'까지 열창하며 호주 팬들에게 포근한 감동을 담아낸 몬스타엑스는 첫 호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팬들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며, 이후 유럽 5개 나라와 북·남미 8개 도시를 방문하며 18개 도시 19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