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에선 4번 김태균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5번 이성열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김태균이 장타(8회 2점 홈런)로 추가점을 뽑아주면서 경기가 수월하게 풀릴 수 있었다. 김태균이 최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고 경기 외적으로도 팀의 중심을 잡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며 "정우람도 팀 승리를 지켜내며 뜻깊은 기록(800경기 출장·150세이브)을 세웠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근 타이트한 경기가 이어지며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이 들텐데 집중력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