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알리바바버거’가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햄버거 속에 닭다리가 그대로 들어간 ‘징채버거’다. 이는 닭다리가 영어로 드럼스틱(drumstick)인 것에서 착안하여 징채버거에 들어간 닭다리 패티가 우리나라 전통 타악기인 징을 칠 때 사용하는 징채와 비슷해 붙여진 메뉴명이다.
알리바바버거 측은 “드럼이나 작은 북을 칠 때는 스틱을 사용하지만 큰 북을 칠 때는 북채를 사용한다. 더 나아가서는 통통한 닭다리가 징채와 더 흡사하다는 판단으로 ‘징채버거’가 되었다”고 네이밍 과정을 밝혔다.
알리바바버거는 이러한 네이밍 과정을 바탕으로 전속 홍보모델인 배우 김승현이 닭다리로 징을 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여 홍보 중이다. 이에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징채버거는 닭다리에서 뼈를 발골하여 순수 닭고기를 그대로 패티화했다. 닭다리 한 개가 패티가 되어 닭고기의 육질과 감칠맛이 담겨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기를 다지거나 다른 고기를 섞지 않고,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부위인 닭다리를 사용함으로써 시판음식에 막연한 의구심을 품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더하여 1,000원을 추가로 지불할 시 후렌치프라이와 음료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징채버거는 현재 갈릭소스와 허브소스매운맛으로 2가지가 우선 출시되었고, 이어서 2~3가지의 맛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알리바바버거 관계자는 “징채버거가 향후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