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지코는 '프로듀스X101'의 콘셉트 평가 음원을 만들어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됐다. 여러 작곡가들의 지원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지코가 만든 팝 장르의 '움직여'가 최종 라인업에 포함된 것.
지코와 '프로듀스' 시리즈와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김세정의 '꽃길'을 프로듀싱했으며, 워너원 유닛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의 '캥거루'를 만들어 인기몰이 했다. 본인 노래 뿐만 아니라 여러 가수들과의 협업으로 히트곡을 대거 만든 지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움직여'는 지난 14일 '프로듀스X101' 방송 말미 예고에 나와 국민프로듀서의 관심을 이끈 바 있다. 최영준 안무가가 '움직여'에 맞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기 때문. 특히 노래를 만든 프로듀서 모습이 흐릿하게 등장, 연습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성을 이끌었다. 제작진은 "자세한 내용은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라고 밝혔다.
지코는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광고와 방송 등 여러 업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패션브랜드 리복의 아시아태평양 앰버서더로 발탁됐으며, 여러 가수들의 프로듀싱 제안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엔 북한 평양에서 공연을 펼쳤고 지난 3월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국가 행사에도 부름을 받았다. 30일 지코는 첫 팬미팅 '스몰 토크'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