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인피니는 자사 판매 채널 ‘라이프스타일 힐팩’의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 올 여름 레저여행 트렌드로 ‘BTS’가 뜬다고 17일 전망했다.
스마트인피니는 얼리버드 휴가 시즌이 시작된 5월부터 6월 중순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인기상품과 판매량이 상승한 제품을 분석했다.
BTS의 B는 ‘BACKPACKING’(백패킹)으로 배낭여행은 물론 미니멀한 캠핑여행을 포함한다. ‘혼자 여행’이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캠핑이 뜰 전망이다.
T는 ‘TASTE’(맛)로, 여행지에서도 ‘#먹스타그램’, ‘먹방’과 같은 인증 문화가 유행하고 있고, 특별한 다이닝 상품을 찾는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S는 ‘SPORTS’(스포츠)로 수상 레포츠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반영했다.
스마트인피니 힐팩에 의하면 작년 대비 판매량이 크게 오른 것 중 하나가 럭셔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이다. 청평호를 바라보며 럭셔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프통 아일랜드 롯지 및 부대시설 이용’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다이닝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힐팩은 올 들어 신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과 함께 즐기는 ‘N서울타워 다이닝 패키지’, 탁 트인 한강 뷰와 함께 식사하며 한강유람선도 즐길 수 있는 ‘이랜드크루즈 고메패키지’를 비롯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파빌리온 뷔페 패키지’까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미식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파빌리온 뷔페 및 워킹 온더 클라우드 이용권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대표적인 여름 레저활동인 수상 레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수상레저를 즐긴 인구가 2017년 대비 약 20% 증가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서울 근교 등 전국에 관련 시설이 들어서면서 올해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힐팩이 5월 말까지 진행한 캠프통 아일랜드 얼리버드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물 맑은 제주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하모해수욕장 씨워킹’, ‘쇠소깍 배낚시’ 등의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수상레저 수요 급증에 따라 6월 중 가평에 국내 최대 수상레저 파크 ‘캠프통 포레스트’가 오픈될 예정이다. 기존 캠프통 아일랜드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수상레저 액티비티 시설이 될 전망이다.
김인석 스마트인피니 대표는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 및 여름 레저활동을 계획하는 시기를 맞아 관련 상품 수요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백패킹, 맛, 수상스포츠 등 이른바 ‘BTS’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캠핑 상품과, 다이닝 상품, 수상 레저와 액티비티 관련 상품이 지난해 대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