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수로·이시영·박문성·백호(뉴이스트)와 양혁 PD가 참석했다.
이시영은 "선수들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직업이 있다. 나도 데뷔를 28세에 늦게 했는데 그때 다른 직업이 있고 연기자라는 꿈을 꾸면서 생활했다. 그때 내 모습이 떠오르면서 선수들에게 감정 이입이 됐다. 뛰어난 선수들인데 기회가 없어서, 프로그램이라는 건 언젠가 끝이 있는데 이들을 혼란스럽게 하기만 하고 끝내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김수로의 긴 계획을 들으면서 안심이 됐다. 그냥 하는 게 아니라 구단주의 큰 그림이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선수들에게 공감했던 감정을 전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김수로가 영국 13부리그의 첼시 로버스를 인수하고 실제 경영하는 과정과 비하인드를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