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각디자인학과 하면 입시미술이 떠오를 정도로 실기전형에 대한 압박감이 상당하다. 이를 위한 입시미술학원 역시 학생들이 계속 찾을 정도다. 이에 최근 비실기 전형으로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학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권 내에는 경희대, 국민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대표적인 비실기 전형으로 꼽히고 있다. 교과전형, 논술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한다.
IT/디자인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 시각디자인학과의 경우 비실기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생의 내신과 수능 등급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교수와의 1:1면접, 적성검사(잠재능력평가)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이 교육기관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취업률이다. 전 교육과정이 취업에 초점이 맞추어져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의 취업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학교 관계자는 “이곳은 정규수업 외에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엔 기업체의 피드백을 받아 취업에 필요한 필수 포트폴리오 과목을 개설해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작가육성 캠프를진행함으로써 전문 작가를 초빙, 집중 트레이닝을 통해 작품을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의 교육시스템은 프로젝트식으로 진행되어 학생이 개인 및 팀으로 꾸준히 자신만의 작품을 개발해나가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개발된 작품은 국내외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토록 해 졸업할 때엔 경력자 수준의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진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콘텐츠디자인계열은 시각디자인학과, 멀티미디어학과, 애니메이션학과, 일러스트학과, 웹툰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현재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2020학년도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