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본은 국내 최대 채식동호회 '채식공감' 정기모임 및 비건페스타 등 각종에 행사에 정식으로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채식공감 회원들은 과반수 이상이 여성이며 채식을 즐기고, 동물성 원료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 위주로 사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유기농 본' 생리대, 팬티라이너, 화장솜 등의 제품이 깐깐하게 제품을 선택하는 비건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으리란 확신이 있었다고 업계측은 전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여대에서 진행한 바로인성교육 프로젝트 '생리대는 선택이조'에서 역시 유기농 본 제품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제품 선택할 기회의 장을 열도록 지원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생리용품에 대한 여성의 주체적인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기획 의도였다.
또한 학생 스스로 체험존 부스에서 여러 종의 생리대를 직접 테스트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다양한 회사 제품들과 테스트 및 실제 사용 후 비교분석한 학생들은 유기농본에 대한 객관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리뷰를 공유했다.
유기농본 관계자는 “거리 샘플링이나 팝업스토어에서 일회적인 마케팅도 좋지만 지속적인 단체 후원이 장기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다양한 체험팩으로도 샘플링이 이루어지지만 샘플팩 사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사용 기회를 넓혀 가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기농본은 올해말 출시되는 친환경 제품은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단체에 후원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