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방송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신화 이민우와 전진이 출연해 냉장고는 물론 데뷔 22년 차다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이민우는 후배인 방탄소년단 정국과의 친분을 공개한다. "나는 79년생, 정국이는 97년생이다. 아이돌과 운동이라는 연결고리로 친해져서 지금도 연락한다"라며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드러낸다. 대기실에 인사하러 온 방탄소년단에게 특별한 인사법이 없자 "임팩트 있는 인사법이면 좋을 것 같아서 인사에 액션을 넣어보라고 조언했다"라고 밝힌다.
전진과 이민우는 평균 나이 40.6세가 된 신화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결혼한 에릭에 대해 "부럽다"라고 고백한다. 이어 "다음 결혼 주자는 나다"라며 앞다투어 결혼 의지를 내비친다. 전진은 "멤버들끼리 2세를 낳으면 신화 주니어 그룹을 만들어보자고 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반면 이민우는 "사실 결혼한 조카가 아기를 낳아 내가 할아버지가 됐다. 나는 때가 지난 것 같다"라며 급기야 공개구혼에 나선다.
위트 넘치는 예능감은 계속된다. 전진은 이민우, 에릭과 함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이연복 셰프에게 "이민우와 에릭 둘 다 요리 잘하고 절대 미각을 가졌는데 애제자는 누구인가"라고 유쾌한 질문을 던진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에릭은 정말 열심히 한다. 이민우는 붙임성이 있다"라고 칭찬하면서도 "그런데 한 명은 재미가 없다"라며 한 명을 콕 찝어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