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들은 최근 본인들의 연애사를 털어놓다가 싸움이 붙었다. BJ서윤이 자신의 바람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남자친구인 우창범과 인터넷 방송을 키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우창범은 아이돌그룹 백퍼센트 출신으로 현재 그룹 버뮤다에 속해 있다.
생방송에서 우창범은 "2016년부터 2년간 사귄 BJ 열매가 유명 BJ 2명과 바람을 펴서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BJ 열매의 바람 상대로 지목된 BJ 케이는 "열매를 만날 당시 나는 여자친구가 없었기에 바람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나는 마약한 적 없음. 버닝썬 연관된 것 없음"이라는 방송 공지 게시판에 글도 올렸다.
글은 삭제됐고 BJ 열매는 폭로를 시작했다. "우창범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우창범이 영상을 유포하려던 대화방은 '정준영 단톡방'이라고도 덧붙였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해당 단톡방을 통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유포한 혐의, 특수준강간 혐의 등으로 재판 중에 있다.
BJ 열매는 '정준영 단톡방' 언급으로 논란이 확대된 것에 대해 "이것은 나와 우창범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는 뉴스와도 관계될 수 있어 신중한 정리가 필요하다. 3일 오후 10시 방송을 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창범은 BJ 열매 발언에 "사실무근이다.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상식적으로 그게 사실이라면 소환 조사를 받았을 텐데 그러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달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