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윤정희는 현재 연예 매니지먼트와 전속 계약을 위해 접촉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몇 몇 소속사와 미팅을 했다. 당장 계약 여부를 확인할 순 없지만 긍정적인 얘기를 주고 받았다. 매니지먼트 계약은 연예계 복귀이자 작품 준비를 위함으로 해석된다. 윤정희의 마지막 소속사는 크레아웍스로 지금은 사실상 없는 회사다.
매니지먼트 계약과 함께 새 작품에 대한 소식도 들려온다. 내년 봄 방송 예정인 한 드라마와 긴밀한 논의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정희의 남편 또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사자로 아내를 위해 열심히 돕고 있다는 설명.
윤정희는 2015년 5월 30일 6세 연상의 남자와 인도네시아 발리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당시 양가 친인척만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식을 올렸다. 8개월간 만남 끝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결혼했다. 2017년 5월 첫 아이에 이어 2년여 만여 둘째를 낳으며 두 아이 엄마가 됐다. 두 아이를 낳기까지 4년간 한 번도 얼굴을 드러낸 적이 없다.
연기지망생이었던 윤정희는 2003년 우연히 KBS 2TV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오디션에 통과하며 데뷔했다. 담당 교수였던 배우 정보석의 소개로 여러번 연기 오디션에 응시했지만 번번이 미끄러졌다. 연기가 천직이 아니라는 생각에 일본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중 임성한 작가의 SBS '하늘이시여' 오디션에 합격하며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 이후 드라마 '행복한 여자(2007)' '가문의 영광(2008)' '웃어요, 엄마(2010)' '맛있는 인생(2012)' '맏이(2013)' 등에 출연했다. 2014년 영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최근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