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9일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측 합의 하에 공개 하지 않기로 했으나 이적료 70억원, 연봉 5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과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에 합의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김신욱의 대체 공격자원을 물색해 팀의 전력 누수가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최강희 감독의 부름 받고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김신욱은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팬 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하다”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전북 팬 분들이 보내주셨던 열정과 성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신욱은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7, 2018 K리그 2연패의 주역으로 맹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