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은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SAC 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City Light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백현은 "엑소에서 내 초능력이 빛이다. 그래서 엑소 백현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앨범명도 '시티 라이츠'로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UN Village’(유엔 빌리지)'다. 백현의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R&B 장르의 로맨틱 러브송이다. 백혁은 "엑소 노래를 들을 때도 10초 만에 좋은지 안 좋은지 느낌이 오는 편인데 이 노래는 10초만에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느낌이 좋았다"면서 "원래 이 노래에 수정 녹음을 안하는데 이 노래는 수정 녹음을 2~3번 했다. 감성을 잔뜩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현의 이번 앨범은 이미 선주문량만 40만장을 돌파했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해 매력을 더한 R&B 곡 ‘Stay Up’(스테이 업), 운명적 사랑을 확신하는 남자의 귀여우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담은 힙합 R&B 곡 ‘Betcha’(벳차), 자신의 따뜻한 마음으로 차가운 매력을 지닌 그녀의 사랑을 쟁취하겠다는 R&B 장르의 ‘Ice Queen’(아이스 퀸),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다이아몬드에 비유한 R&B 발라드 곡 ‘Diamond’(다이아몬드),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감정들 사이에서 길을 잃은 내면을 표현한 보너스 트랙 ‘Psycho’(사이코) 등 총 6곡을 담았다. 10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