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10일까지 946만 439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해 994만 8386명을 동원한 '보헤미안 랩소디'(2018)가 개봉 67일차 95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바 있어 17일 이상 빠른 흥행 속도로 질주중이다. 이미 역대 5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 3주 연속 개봉 5, 6, 7주차 역대 주말 최다 관객수 동원 및 역대 4DX 최고 흥행작 탄생 등 무수한 흥행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만일 '알라딘'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대한민국 사상 첫 흥행 역주행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최초의 기록이 된다. 그간 24편의 모든 천만 영화들이 모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으나, '알라딘'은 박스오피스 오프닝 2위로 출발해 흥행 역주행과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거듭, 연 이은 정상 탈환과 재탈환을 무수히 반복하며 예측불허의 흥행 포텐셜을 터트린 바 있다.
'알라딘'이 역대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 이어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 '겨울왕국'(2014)에 이어 7번째 1000만 외화 및 2019년 역대 외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함께 나란히 2번째 외화 1000만 영화 탄생 및 25번째 1000만 영화 등극을 이룰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