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이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전세계에 OST를 12일 공개했다. 총 19곡으로 구성된 디즈니 '라이온 킹' OST는 그야말로 전율과 전설이 만났다.
현존하고 있는 최고의 영화 음악가 한스 짐머의 진두지휘아래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편곡을 담당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의 대미는 팝스타 비욘세가 부르는 신곡으로 꾸며진다. 비욘세의 신곡 ‘SPIRIT’은 아프리카의 전통 선율과 완벽한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들이 풍부하게 녹여져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심바 역의 도날드 글로버와 날라 역의 비욘세의 듀엣곡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2019년 버전으로 재해석되며 황홀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라이온 킹'의 음악은 1994년 개봉 당시 빌보드 OST 차트에서 9주간 1위를 했으며, 발매 이후 빌보드 OST 차트에서 103주간 차트인을 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를 증명하듯 제3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4개 부문 수상을 석권하며 레전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처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불멸의 명곡들은 2019년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