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ASMR부터 전현무 무더가든까지 '전지적 참견시점' MT가 무르익었다. 웃음이 터졌다. 유쾌한 분위기 속 스타와 매니저들이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60회에는 참견인들과 매니저들이 함께 떠난 '2019 전참시 MT'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게임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첫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 매니저와 2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 참견인들은 저마다 다양한 오답들을 내놓았다. 특히 이영자와 매니저가 기상천외한 오답 퍼레이드로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 매니저의 활약은 다음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이영자가 먹는 소리를 듣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맞히는 '영자 ASMR'이었다. 다른 매니저들과 달리 송 팀장이 전혀 정답을 맞히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장기자랑. 공기청정기, 노트북, 일주일 휴가권, 해외여행 상품권 등이 걸린 장기자랑 선물에 참견인들은 다시 한 번 결의들 다졌다. 첫 번째 무대는 '무더가든'으로 변신한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카더가든의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스타일과 올블랙 의상, 검은 비닐봉지까지 완벽하게 재연했다. 헤어디자이너의 기타 연주에 맞춰 무대를 완성했다.
송은이와 매니저도 출격했다. 긴 머리 가발로 로커 느낌을 살린 두 사람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다. 평소 수준급의 보컬실력을 자랑했던 송은이 뿐 아니라, 매니저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유병재 팀은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선곡하며 파격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병로틱'을 선보였다.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마술쇼 준비해 기대 이상의 무대를 만들었다. 양세형과 매니저는 스틸하트의 '쉬즈 곤(She's Gone)' 무대를 꾸몄다. 무엇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무대에 진땀을 흘렸다.
제1회 전지적 참견 시점 장기자랑 시상식이 펼쳐졌다. 3위는 유병재 팀, 2위는 이영자 팀이 수상했다. 1위는 송은이 팀에게 돌아갔다. 송은이 매니저는 "한층 가까워진 것 같아 좋다"라며 송은이와의 의리를 자랑했다. 대학교 때 MT에 갔던 것처럼 시종일관 유쾌했던 1박 2일이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 6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5.1%, 2부가 6.3%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2.8%, 2부가 3.6%를 기록, 2부 2049 시청률이 동 시간대 1위와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