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태호 본부장, 서혜승 CP, 배우 김수미, 가수 탁재훈, 이상민, 개그맨 장동민이 참석했다.
앞서 장동민은 지난 11일 XtvN '씬의 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XX 저 XX"를 연발했다. 재미를 가장한 욕설이었다. 처음엔 장동민의 돌발 욕설과 유병재의 재치 넘치는 리액션이 웃음을 전해줬다. 하지만 웃음 욕심이 났던 것일까. 욕설은 계속 이어졌고 PD를 향해서도 'XX'란 얘기가 나와 공식석상에서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이 나왔다. 4년 전 욕설 논란을 잊은 것인가 하는 의문과 함께 다시금 장동민의 욕설 논란으로 번졌다.
이와 관련, 장동민은 "프로그램 성격상 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막내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되는 것이고 어디 가서는 또 다른 역할을 하고 그 역할에 충실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말을 돌리자 김수미가 다시금 분명하게 하라고 되짚었다. 장동민은 "PD에게 이 XX라고 했다.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표현했다. PD가 전체 출연진을 다 없애고 여성 출연진으로 바꾸고 가겠다고 하여 그렇게 농담으로 대응했던 것이다. 불편했던 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 공식석상에서 좀 더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