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부채, 한지 등(燈) 만들기, 전통다도, 다식, 천연염색, 도자기, 은공예, 목공예, 가죽공예, 규방공예 등의 전통과 현대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별프로그램 중의 백미는 전통 무형문화재와 현대예술이 융합된 문화공연행사다. 판소리(적벽가·수궁가), 전통무용(한량무·화선무·승무·진도북춤), 강강술래, 미디어아트+아프리카 타악공연 등이 수시로 열린다.
주광역시 전통문화관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무등산 증심사 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통한옥 무송원을 이설·복원한 공간이다. 광주의 멋과 전통문화를 단순히 관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멀티플렉스 기능을 하고 있다.
이 밖에 오는 8월에는 5·18민주광장에서 풍년과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광주칠석고싸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가 열리며, 외국선수단과 관광객의 고-퍼레이드 동참을 유도해 광주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광주를 찾는 외국인들이 우리의 전통미를 보고, 배우고, 즐기면서 평생의 추억으로 간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문화관 행사는 홈페이지, 전화(http://www.gtcc.or.kr, 062-232-15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120콜센터(062-120), 대회종합상황실(062-236-9000), 외국인전용콜센터(1577-1055)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원활한 문화행사운영을 위해 문화관광상황반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