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지난 18일 하루동안 23만 7321명의 관객을 동원해 54만 469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17일 개봉해 불과 이틀 만에 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것. 2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약 7만 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한다면, 3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극장가를 점령했다.
예견된 결과다. '라이온킹'은 개봉 전부터 70%가 넘는 예매율을 나타내며 독주 체제를 예고한 바 있다. 개봉 첫날에는 30만 명을 동원하며 디즈니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갈아치웠다.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더빙 라인업으로 전세계 탑스타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대거 참여했다. 현존하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세계적인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참여해 음악까지 매력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