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진세연이 '대군-사랑을 그리다' 김정민 감독과 재회해 호흡을 맞춘다"라고 귀띔했다.
'간택-소녀들의 전쟁'은 16부작 판타지 사극이다. 권력을 잡기 위해선 정승도, 충신도 필요 없고 왕비 하나면 된다는 그 자리를 둔 전쟁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다.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왕비가 되려는 한 여인과 예지몽을 통해 그 여인을 보는 조선의 왕, 간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그들의 치열하고 애달픈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진세연은 극 중 강은보 역을 소화한다. 곱상한 외모와 달리 배짱과 깡, 행동력으로 무장한 당돌한 여장부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아버지와 언니를 죽음으로 몰고 간 이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간택에 나서는 인물이다. 이 작품을 통해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MBC 월화극 '아이템'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던 진세연이 자체 최고 시청률 5.6%를 돌파하며 TV CHOSU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세웠던 '대군' 김정민 감독과 재회해 다시금 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생존기' 후속인 배우 김새론 주연의 '레버리지' 다음 작품이다. 8월 말께 촬영을 시작,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