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행킹 '라이온 킹'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라이온 킹'은 19일부터 21일까지 개봉 첫주 주말 3일간 173만73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27만5413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압도적인 전체 1위로, '라이온 킹'은 이변없이 관객들을 흡수하는데 성공했다.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스펙터클 감동 대작이다.
애니메이션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실사화로 관객들의 호불호 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디즈니와 명작 '라이온 킹'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는 흥행으로 쭉쭉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디즈니 기술력으로 구현해낸 광활한 자연과, 실제 살아 숨쉬는 듯 디테일한 동물들의 비주얼은 '눈호강'이라 불릴 정도로 시각적 감탄을 터지게 만들기 충분하다.
'알라딘' 1000만 등 내놓는 작품마다 대박 흥행을 치고 있는 디즈니가 '라이온 킹'으로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