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김재중이 채널A 드라마 '제인 더 버진'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극중 마벨라 호텔 상속자이자 사장 한지훈을 연기한다. 얼굴 잘생기고 성격은 그저 그런 흔히 말하는 '나쁜 남자'다. 유부남이나 곧 싱글 예정이며 위암을 이겨낸 인물이다. 드라마는 2017년 방송된 '맨홀' 이후 2년만이다.
'제인 더 버진'은 할머니의 말씀에 따라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주인공이 정기 검진을 받던 중 의사의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의 코미디 드라마. 2002년 베네수엘라의 텔레노벨라 '후아나 라 비르헨'을 원작으로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시리즈물이다. 국내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그룹에이트 제작이며 장아미 작가가 글을 쓴다. 편성은 채널A며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