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미국편' 측이 이민우 출연 VOD 서비스를 일시 중지했다.
CJ ENM OTT 서비스 티빙과 SK텔레콤 OTT 서비스 옥수수, 네이버 시리즈 등에서 tvN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7회~12회 VOD를 볼 수 없다. 사유는 '출연자 이슈에 따른 제공사 요청'이다.
이는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신화 이민우 때문이다. tvN 관계자는 "검찰 송치가 된 상황인 만큼 조심스럽게 추이를 보고 있다. 일단 VOD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재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이민우 측은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당사자간의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고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범죄 사건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수사가 계속된다. 이에 경찰은 신고 취소와 관계 없이 수사를 이어갔고, 주점 내 CCTV를 확인한 뒤 지난 17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