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6일 열리는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70회 차를 발매하고 있다.
투표율 중간 집계 결과 kt-LG(1경기)전에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예고됐다. 홈팀 kt는 43.67%를 기록했고, 원정팀인 LG 역시 이와 큰 차이가 없는 41.04%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15.29%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예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 점수대는 kt(2~3점)-LG(4~5점)이 6.46%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kt(4~5점)-LG(2~3점)과 kt(6~7점)-LG(4~5점)이 각각 6.16%와 5.80%로 그 뒤를 이었다.
LG는 현재 리그 4위(52승1무42패)에 올라 있고, kt는 6위(47승1무49패)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LG가 7승2패의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최근 kt의 기세가 아주 매섭다. kt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상위권 팀인 NC, 두산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해 5연승을 이어 나갔다. kt는 두 팀과 펼친 다섯 경기에서 무려 37점(경기당 7.4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kt는 현재 4위 LG에 6게임 차 뒤져 있으나 5위 NC와는 1.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최근 보여 준 돌풍을 조금 더 이어 나간다면 창단 이후 처음으로 가을 야구 진출도 노려볼 수 있다.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t가 올해 강력한 마운드의 힘을 보여 주고 있는 LG를 상대로 안방의 이점을 살려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 나갈 수 있다면 치열한 대결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두산-KIA(1경기)전에서는 원정팀인 KIA의 승리 예상이 54.53%로 나타났고, 두산의 승리 예상은 30.26%를 기록했다. 양 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5.21%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두산(2~3점)-KIA(4~5점)이 8.03%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두산이 7승2패로 우세다.
마지막 키움-NC(3경기)전에서는 NC 승리 예상(55.21%), 키움 승리 예상(29.02%), 양 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5.77%) 순이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키움(2~3점)-NC(4~5점)이 7.3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야구토토 스페셜 70회 차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26일 오후 6시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