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숙박∙음식 분야 창업 기업은 1만 6,927개로 2018년 5월보다 450개(약 2.7%)가 늘었다. 경기가 어렵다고는 하나 베이비부머 은퇴, 청년 창업, 부부창업, 소자본창업 등으로 창업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는 의미이다.
창업 전문 컨설턴트 오병혁 씨는 창업을 준비하며 꼭 체크해야 할 것들 중 하나로 창업 가성비를 꼽았다. 창업 가성비 지수는 초기 투자 비용 대비 연평균 매출액을 수치화한 지표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되는 정보공개서의 수치를 재구성하여 추산한 것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창업 전 꼭 살펴봐야 하는 지표 중 하나로 꼽는다.
“저렴한 창업 비용도 중요하고, 매출의 극대화도 중요하지만 그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창업 비용이 저렴해도 매출이 작다면 수익을 낼 수 없고, 반대로 매출이 크더라도 초기 창업 비용이 컸다면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대비 연평균 매출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창업 가성비 지수를 꼭 체크해야 하는 것.”이라 밝혔다.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창업을 하는 순위로 1위는 치킨, 2위는 피자로 집계 되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하지만 높은 창업 비용으로 인해 포기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며, 브랜드를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이 창업 가성비 이다.
2018년 등록된 정보공개서 상 피자 업종의 브랜드 중 창업 가성비 지수 1위는 ㈜리치빔의 피자나라치킨공주(6.46)으로 밝혀졌다. 그 뒤를 이어 청오디피케이㈜의 도미노피자(3.51), ㈜오구본가의 59쌀피자(2.74)가 2, 3위를 기록하였고, ㈜피자스쿨의 피자스쿨, ㈜푸드죤의 피자마루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