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남대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제39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암수살인' 주지훈, '증인' 김향기는 각각 최우수남우상, 최우수여우상을 받았다.
주지훈은 "촬영 때문에 조금 늦게 참석하게 돼 죄송하다. '암수살인' 팀과 상을 주신 촬영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향기는 "'증인'이 개봉한지 벌써 반년이 다 돼 가더라. 사실 편집본, 완성본을 보기 전까지 많이 떨고 긴장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개봉을 기다렸다. 좋은 작품 함께 해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배우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9회를 맞은 '황금촬영상영화제'는 한국영화 촬영감독 협회에서 우리 영화의 지속적 기술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스크린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