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정근이 시대극과 현대극, 판타지 호로맨스까지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깊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신정근은 매번 장르, 캐릭터를 불문하고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작품마다 인생캐릭터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대극 장르인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의리 넘치는 고씨 가문의 가노인 행랑아범으로 분했다. 이정은(함안댁)과의 애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 웃고 울리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극이었던 ‘남자친구’에서는 박보검(김진혁) 아버지로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가족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김장수를 연기했다. 자식을 위해 한평생을 살았고 질타보다는 침묵으로 지켜보는 현대 사회의 아버지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
방영 중인 판타지 호로맨스 장르 ‘호텔 델루나’에서는 500년 최장 근무 경력을 가진 스카이바 바텐더 김선비로 맹활약 중이다. 극 중 미스터리한 과거를 가진 김선비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로 표현하고 있다. 김선비가 왜 죽었는지, 왜 호텔 델루나에 근무하게 되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