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에 맞설 새로운 도전자들이 무대를 펼치는 가운데, 판정단으로는 여에스더와 홍혜걸, 우주소녀의 엑시와 수빈이 활약한다.
다양한 장르의 듀엣 무대가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지만 그 중에서도 같은 노래키로 듀엣 무대를 소화한 두 남녀 복면가수 무대가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남녀가 함께 듀엣 무대를 할 경우, 음역대의 차이 때문에 노래 키를 나눠 부르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두 복면가수는 중저음은 물론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같은 키로 듀엣 무대를 선보여 두 사람의 성별 대결 결과를 궁금하게 만든다.
또 랩과 노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여성 듀엣 무대도 눈길을 끈다. 판정단들은 이들의 무대를 보고 “걸 크러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랩, 노래 어느 하나 빠지질 않고 완벽하게 소화해 낸 두 사람의 모습에 랩퍼인지, 가수인지를 놓고 정체 추리만큼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판정단으로 함께 한 우주소녀 멤버 엑시와 수빈은 한 복면 가수의 정체에 "같은 그룹의 멤버냐, 아니냐"를 두고 혼란에 빠졌다. “체구가 비슷한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한 두 사람은 행여 같은 그룹의 멤버를 맞히지 못할까봐 조마조마해 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복면가왕’은 미국판의 대성공 및 성공적인 유럽 진출로 화제를 모았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 진출한 ‘복면가왕’은 독일 외에도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에서도 제작 예정이며, 유럽 외에도 호주, 멕시코에서도 제작이 확정돼, 글로벌 한류 콘텐츠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