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인형을 국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방탄소년단(BTS) 패션돌'을 국내 정식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이날부터 G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손오공은 BTS 패션돌의 국내 유통을 전담해 온·오프라인 채널별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29일부터는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BTS 패션돌은 방탄소년단의 'IDOL'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아 패션 콘셉트를 표현한 방탄소년단의 공식 인형 제품이다. 약 11.5인치(29cm)의 크기에 11개의 세분화된 관절은 여러 동작들을 자유롭게 구현했다.
BTS 패션돌은 이번 정식 판매에 앞서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손오공이 유통을 맡은 마텔의 다른 글로벌 제품들과 달리 BTS 패션돌은 한국이 사전예약 판매국가에 포함, 우선 배송이 진행됐다.
손오공 관계자는 "BTS 패션돌은 시대의 아이콘을 인형으로 제작하는 마텔이 사용한 첫 아시아 지식재산권(IP)인 만큼 방탄소년단의 개성을 반영했다"며 "마텔의 프리미엄 바비 컬렉션에 버금가는 세밀함과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팬들 사이에선 해당 인형을 구입해 방탄소년단과 비슷하게 커스텀 하는 것이 유행을 모으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