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추성훈, 송소희가 나서 '도시어부' 100회를 축하했다. 이덕화는 31주 만에 황금배지를 품에 안으며 감격스러움을 표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팔라우의 히어로' 김새론과 추성훈이 출연한 가운데, 전남 완도로 농어X참돔 낚시를 떠났다.
2017년 9월 첫 선을 보이며 '낚시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도시어부'는 약 2년 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낚시의 성지를 찾아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매회 게스트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내면서 어느덧 100회째를 맞았다.
'진격의 빛새론', '퀸새론' 등의 수식어를 양산한 김새론과 상어와 사투를 벌이며 '샤크 파이터'의 면모를 과시한 추성훈은 팔라우 특집에서 활약한 만큼 100회 재출격에도 관심이 쏠렸던 터.
6개월 만에 100회를 맞아 다시 출연한 김새론은 농어 50cm를 낚는 등 변치 않은 낚시 실력과 형님들을 웃게 하는 특유의 애교로 완도 바다를 환하게 빛냈다. 추성훈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리미트 없이 최고 기록으로 황금배지의 주인공을 가렸다. 큰형님 이덕화는 54cm의 농어를 비롯 총 17마리를 잡으며 당당히 1위를 기록, 100회 특집의 주인공이 됐다. 작년 12월 이후 31주 만의 황금배지였던 만큼 감동과 기쁨이 더했다.
100회 특집답게 저녁 만찬이 펼쳐져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오리지널 참치 해체쇼로 시선을 압도하는가 하면 금가루가 올라간 요리가 등장했다. 그리고 국악인 송소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내가 첫 회부터 얘기했다. 제발 송소희 좀 불러달라고"라며 기쁨을 뿜어냈다. 송소희는 만선을 기원하는 노래로 형님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MC 장도연은 '기록의 순간 TOP7'를 밝히며 지난 100회의 즐겁고도 감동적인 순간을 다시 소개했다. 이덕화의 알래스카 괴물 할리벗부터 이경규의 팔라우 블루마린, 뉴질랜드 장어 대소동 등 울고 웃었던 지난 추억을 함께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