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이연희가 내년 1월 방송되는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주인공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극중 용산경찰서 강력 1팀 형사 서준영을 연기한다. 인내심이 강하고 통찰력과 직관력이 뛰어나다. 상대에 대해 예의를 갖춘 태도·단호함과 따뜻함이 담겨 있는 언어·자기업무에 대한 자신감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해보이는 포스를 지녔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색안경을 끼지 않고 대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2017년 JTBC '더 패키지' 이후 2년만에 컴백하는 이연희는 데뷔 후 첫 형사를 연기한다. 죽음을 예지하는 옥택연과 호흡하며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줄 예정. 두 사람은 2013년 영화 '결혼전야'에서 한 번 만난 적 있는 동갑내기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을 예지하는 능력을 지닌 예언가와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이들에 맞서는 살인마. 이 세 사람의 운명적 만남과 인연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MBC '시간' 장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SBS '드라마의 제왕' 이지효 작가가 대본을 쓰고 몽작소가 제작한다. 오연서·안재현의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