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예지가 공포영화 '암전' 촬영 중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예지는 2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감독님이 '액션'을 외치는데 갑자기 전등이 '팍'하고 나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중단하고 조명을 고친 후 촬영을 재개했다"며 공포영화 촬영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그는 '암전'을 찍으며 소리를 많이 질러 목이 쉴 정도였다면서 "살면서 가장 소리를 많이 지른 날이 있었다"고 밝혔다.
'암전'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서예지는 공포영화에 경도된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10년 전 공포영화 ‘암전’의 감독 재현 역을 맡은 진선규와 호흡을 맞춘다. '암전'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