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는 지난 11일(미국 LA 현지시각 10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개최된 월드투어 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위 아 히어)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시간 동안 끊임없는 열정으로 현지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공연장 앞에는 팬들이 몬스타엑스의 커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고 그 노래를 다 함께 따라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뿜어내는 등 축제의 장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연은 네이버 V 라이브 플러스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돼 현장에 오지 못한 글로벌 팬들도 공연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다. 'Shoot Out'으로 포문을 열고 이후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HERO', 'Play It Cool', 'Alligator'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상큼 발랄하고 귀여운 ’솔직히 말할까’, ’넌 어때’, ‘널하다’, ‘백설탕’, ’NO REASON’까지 팔색조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유닛 무대도 준비됐다. 민혁, 기현, 형원은 매력적인 풀 슈트를 입고 바지(Bazzi)의 'Myself'를 완벽 소화하며 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뽐냈고, 셔누와 원호의 무대에서는 자작곡 'MIRROR'로 매력적인 피지컬과 역대급 섹시함을 자랑했다. 래퍼 라인 주헌과 아이엠은 국악과 힙합을 섞은 자작곡 '삼박자'로 폭발하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주헌은 화려한 드럼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영어 싱글 'WHO DO U LOVE?'도 선곡, 오직 월드투어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펼쳤다.
공연 막바지에 다다른 몬스타엑스는 “오늘 하루는 살아가면서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하루”라고 말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5년 이곳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이루어진 K콘이 우리의 첫 해외 콘서트였는데 몬스타엑스에게 큰 공연장에 대한 꿈을 갖게 해준 첫 장소”라며 “당시 우리는 이곳에서 몬스타엑스의 콘서트로 무대하고 노래하고 싶다고 약속을 했고, 지금 몬베베와 함께 그 약속을 이뤘다“고 감격의 순간을 밝혔다.
또 “이 모든 것은 이 자리를 채워준 몬베베가 없었다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뜻깊은 하루를 선물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몬스타엑스는 항상 몬베베 곁에 있을 것이고, 몬베베 역시도 몬스타엑스 곁에 항상 있을 거라는 것을 잘 안다. 여러분 없는 미래는 상상할 수 없기에 앞으로도 몬베베와 몬스타엑스가 서로 의지하고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몬스타엑스는 눈시울을 붉히며 엔딩 곡 ‘BY My Side’를 노래, 객석에 앉아있는 팬들을 향해 마지막까지 애정을 어린 시선을 보내며 특별했던 LA 공연을 마무리했다. LA 콘서트가 개최된 스테이플스 센터는 LA 지역 최대의 공연장이자 미국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공연장이다.
지난달 19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21일 멕시코, 25일 미국 댈러스, 27일 휴스턴, 30일 애틀랜타, 8월 3일 뉴욕, 6일 시카고, 10일 LA까지 북남미 투어를 마무리한 몬스타엑스는 12일(미국 LA 현지시각 11일) LA에서 펼쳐지는 시상식 ‘2019 틴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