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이 되면 휴양지에서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고 싶은 마음에 무리한 체중감량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고 무작정 굶기만 하거나, 1일 1식 등 극단적인 식이요법과 함께 무리한 운동을 병행하는 식이다.
이처럼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한 체중감량은 때로 건강에 큰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체중감량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골다공증이다.
골다공증은 뼈 밀도가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무리한 체중감량으로 인해 영양 부족에 시달리면 조골세포 기능이 저하되고, 결국 뼈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골다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45세 이상의 중장년층 여성이라면 노화에 따라 골감소증을 겪을 가능성이 큰데, 이 때 체중감량을 하게 되면 급속도로 뼈가 약화되어 골다공증으로 인한 후유증을 겪게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방법은 주로 약물치료로 이뤄지며,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 요법을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 비스포스네이트, 칼시토닌 등 증상과 원인에 맞는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만약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 약물 치료나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병행하며 침대에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한다. 칼슘이나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는 짠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도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만약 골다공증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안산신경외과나 안산 허리병원에서 골밀도 검사를 받고 치료방법을 상의하도록 하자.
도움말 : 안산 21세기병원 척추센터 김관식 원장
이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