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승현이 SBS 금토극 '의사요한'으로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극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높였다.
현재 방영 중인 '의사요한'에서 오승현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민주경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민주경은 이세영(강시영), 정민아(강미래) 자매에게 정신적 쉼터가 되어주는 캐릭터로 세련되고 도시적이며, 냉철해 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해피바이러스 같은 존재이자 성격 좋은 옆집 언니 같은 매력이 있는 인물이다.
이에 오승현은 발랄하고 활발한 말투와 여유 있는 미소로 민주경 캐릭터를 연기,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스토리와 존엄사 이슈를 다루며 자칫 어둡게 흘러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밝게 전환시키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승현은 기회주의자 권석 역의 정재성과 톰과 제리 같은 아웅다웅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속 시원한 직설화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유쾌함과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호감을 부르는 민주경의 모습으로 톡톡 튀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배우 인생 2막을 화려하게 시작한 오승현. 앞으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오승현은 2000년 드라마 '루키'로 데뷔, 영화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7년 만에 복귀한 그는 '의사요한'으로 필모그래피를 한 단계 더 확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