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첫 번째 프로젝트인 배우 유준상의 국기함이 1차 펀딩 종료 후에도 이어진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25일 2차 펀딩 시스템을 연다.
MBC '같이 펀딩' 측은 22일 "이번 토요일(25일)에 방송되는 '같이 펀딩' 2회 방송 진행 중 유준상의 국기함 2차 펀딩을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
지난 18일 첫 방송된 '같이 펀딩'에는 유준상이 준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아주 특별한 국기함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태극기가 모두의 마음에 펄럭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태극기함을 선택했다고 밝힌 유준상은 본격적인 국기함 제작에 앞서 역사 강사 설민석과 함께 진관사를 찾아 태극기의 의미를 알아보고 나라를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은 초월스님의 이야기를 소개해 안방극장에 뜨거움 울림을 선사했다.
유준상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같이 펀딩' 첫 방송 중 시작된 유준상의 국기함 펀딩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참여로 오픈 약 10분 만에 1차 목표인 815만 원을 달성했다. 더불어 사이트 응답 지연 속에서 1차 준비 수량인 5000개의 펀딩이 방송 종료 시점인 오후 8시 전에 조기 종료됐고, 급하게 추가된 수량까지 포함해 총 1만 개가 오후 8시 30분 전에 마감됐다. 21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유준상의 국기함 1차 펀딩 달성률은 약 4200%를 기록했으며, 기부금이 계속 모이고 있다.
1차 펀딩 마감 후에도 국기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같이 펀딩' 제작진은 25일 국기함 2차 펀딩을 진행한다. 디자인 공개 전 실행되는 사전 예약 형태의 마지막 펀딩이며, 최종 펀딩은 디자인 공개 후 실시된다.
국기함 2차 펀딩은 '같이 펀딩' 2회 방송이 시작되는 25일 오후 6시 30분 이후 열린다. 수량은 1만 개가 준비됐다. 제작진은 '같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기함 제조 및 태극기 제조업체는 중소제조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선정했다. 수량을 단기간에 무한대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펀딩에 참여하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조업체들과 상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기함 펀딩은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에 접속한 후 '같이 펀딩' 배너를 클릭하면 보이는 '같이 펀딩 X 배우 유준상의 국기함 제작에 펀딩해주세요!' 이미지를 눌러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펀딩은 예약결제 시스템으로 디자인 공개 후 실제 결제가 진행되며 1, 2차 펀딩 완료 국기함은 11월 초 차례대로 배송된다. 수익금은 전액 독립 유공자를 위해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