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측이 '침묵'이 아닌 '맞대응'에 나선다. 반격의 칼을 뽑아 들기로 했다. 구혜선의 폭로에 갖가지 루머만 증폭되고 있는 상황. 추후 어떠한 자료들로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배우 안재현의 한 측근은 22일 일간스포츠에 "더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곧 자료를 준비해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은 논란이 일은 당시 침묵했다. 소속사 측의 공식입장으로만 대응했고 그 이외의 입장을 전하긴 조심스러워했다.
반면 구혜선은 지난 18일 SNS 폭로 이후 추가 폭로, 법률대리인의 입장 발표 등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해당 입장 발표에는 안재현의 비방과 흠집 내기도 빠지지 않았다.
논란 4일째 안재현이 입을 열었다.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의 재반박이 이뤄지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였다. 하지만 이제 더는 침묵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법률대리인을 선임, 증거와 자료를 통한 맞대응이 될 전망이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어 이듬해 결혼했다. 결혼 3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