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파워타임' 정지우 감독이 정해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지우 감독과 주연 배우 정해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지우 감독이 '유열의 음악앨범' 주역으로 정해인을 캐스팅했을 당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인기를 끌기 전이었다고. 정지우 감독은 "두 드라마('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 '봄밤') 이전에 이미 저희들끼리는 너무 뜨거웠었다"고 답했다.
그는 "정해인이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여러 단편영화들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관계자들 사이에서 '(뜨는 건) 시간문제인데 어떤 작품일까' 하는 분위기였다. 내가 미리 알아본 게 아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 분)가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 분)을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레트로 멜로' 영화로 오늘(28일) 개봉했다.
홍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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