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은 지난 27일 SNS를 통해 "'여름의 끝자락'을 들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기대한 것보다도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올해만큼 여름이 끝나가는 것을 아쉬워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하. 조금 더 길게 여러분들의 귀에 머물 수 있다면 좋을 텐데요"라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답장' 미니 앨범 수록곡들과 이후 발매 된 음원 4곡이 합쳐진, '답장+'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CD는 다음 주중에 발매될 예정이고, LP도 소량 제작 예정입니다. 평소 저는 이런 리패키지 형태로 재발매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계획에 없었던 일인데요. 많은 분들이 꾸준히 요청해주셨고, 무엇보다 제가 이번 곡들을 하나의 온전한 형태의 앨범으로 갖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버려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CD로 음악을 잘 안듣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저와 비슷한 마음으로 소장하고 싶으셨던 분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앨범 발매를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