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위하준이 13년만에 리메이크되는 드라마 '케세라세라' 남자주인공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극중 위하준은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강태주를 연기한다. 독창적인 기획력에 섬세하고 유연한 감각, 세련된 매너로 광고계에서 제법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여성 클라이언트 사이 그의 유명세는 이미 자연스러운 일. 덕분에 광고 수주도 연애도 탁월한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에릭이 연기한 캐릭터다.
'케세라세라'는 2007년 3월부터 5월까지 MBC에서 방영된 17부작 드라마로 백화점과 패션업계를 무대로 네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그렸다. '내 이름은 김삼순' '품위있는 그녀' 김윤철 감독이 연출하고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붉은 달 푸른 해' 도현정 작가가 대본을 썼다. 원작의 주인공 에릭과 정유미는 신인이었음에도 '케세라세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후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위하준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영화 '곤지암' '걸캅스' 등에 출연했다.
'케세라세라'는 여자주인공이 결정되면 대본 리딩을 진행하고 촬영을 시작한다. 제작은 JS픽쳐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