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2일 자신의 SNS에 tvN '호텔 델루나' 비하인드 컷 여러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촬영장에 가는 모든 날이 설레고 들떴다"라는 글로 말문을 연 아이유는 "너무 많은 배려와 사랑을 받아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 여름이었다"며 촬영의 나날들을 회상했다.
아이유는 "밝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어 결정한 드라마였는데 끝에 장만월이 절 이렇게 많이 울릴지 몰랐다. 어느 때보다 미련과 애정이 많이 남는 작품"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오래 못 보낼 것 같다. 함께 울고 웃으며 델루나와 여름을 보내 주신 시청자 분들께 말로 못 다하게 감사하다"며 '만월'을 사랑해준 시청자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에게도 '델루나'는 소중했어요", "수고 많았습니다", "만월 없는 주말 뭐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평균 12%, 최고 1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월령수에 묶여 생과 사의 흐름이 멈춘 여자 '장만월'을 연기했던 아이유는 극 초반부터 직접 '장만월' SNS 계정을 운영, 작품을 홍보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하 아이유 SNS 글 전문.
촬영장에 가는 모든 날이 설레고 들떴습니다.
너무 많은 배려와 사랑을 받아서 헤어지고 싶지 않은 여름이었습니다.
밝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어 결정한 드라마였는데 끝에 장만월이 절 이렇게 많이 울릴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제가 눈물이 엄청 많은 사람이더라고요.
어느 때보다 미련과 애정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저는 오래 못 보낼 것 같으니 늦었다 생각 마시고 다시 보기로도 많이 봐 주세요.
함께 울고 웃으며 델루나와 여름을 보내 주신 시청자 분들께 말로 못 다하게 감사합니다! -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