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가 '언니네 쌀롱'에서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했다.
5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한예슬·한혜연·차홍·이사배·홍현희·조세호·이준영이 첫 영업을 시작했다.
이들을 찾은 첫 번째 고객은 전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손연재는 "은퇴 후 아이들을 가르치고 리듬체조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손연재는 '은퇴 3년 차, 아직도 스타일 방황 중입니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고 싶어요'라고 의뢰했다. 손연재는 질끈 묶은 포니테일에 흰 블라우스,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왔다. 평소 스타일이라고.
손연재는 "매일 아침 무슨 옷 입을지가 고민이고, 머리 어떻게 할지 화장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며 "평소에도 하고 다닐 수 있는 가이드를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혜연은 손연재에게 스포티한 스타일부터 프렌치 감성의 패션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보여줬다. 손연재가 옷을 갈아입고 나올 때마다 환호성이 터졌다.
스타일링을 마친 손연재는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손연재는 "시합할 때는 직접 했다. 진하게 해야 했기 때문에 그런 것 말고 화보 찍을 때 명암 메이크업하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사배는 손연재의 화보를 다 봤다면서 "동안 이미지를 없애지 않으면서 시크하게, 하지만 올드하지 않게 하는 느낌을 생각해봤다"고 방향을 설명했다.
이사배의 메이크업을 받은 뒤 차홍의 헤어스타일 메이크오버가 시작됐다. 어떤 스타일이 좋을지 갈피를 못 잡는 손연재를 위해 차홍은 여러 가지 방법을 보여줬다. 차홍의 메이크오버는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가지 이야기로 이어졌다.
메이크업, 헤어까지 마친 손연재는 고른 옷을 입고 내려왔다. 루즈한 니트에 샤스커트였다. 손연재는 "멋진 분들이 도와줘서 행복했다"고 메이크오버 소감을 전했다. '언니네 쌀롱' 직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