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에 따르면 '벌새(김보라 감독)'는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수 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개봉 8일 만에 3만 명, 11일 차에 최다 관객 동원과 함께 4만 관객을 돌파한 '벌새'가 독립영화계 '기생충'이라는 극찬과 함께 순항을 이어갔다.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 모든 게 궁금한 영화다. 상영 중인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 비해 30배 이상 적은 좌석 점유율에도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 입어 30%가 넘는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