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결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부족한 저와 함께 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공개했다.
손편지에서 윤결은 "힘들고 어려운 순간에도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따뜻한 위로 덕분에 기분 좋게 국가의 부름을 기다리는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포기하고 싶고 주저앉고 싶은 순간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 팬분들을 생각하고 견디며 화이팅해왔다"고 지난 5년을 떠올렸다.
"2년 정도의 시간동안 함께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아쉽고 슬프지만 제가 열심히 나라를 위해 뜀박질하는 동안 잔나비도 늘 그래왔듯이 멈추지 않고 뜀박질을 할 것"이라고 밝힌 윤결은 "다시 우리가 하나로 뭉치는 날까지 서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잔나비는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했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이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