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기리보이는 '쇼미더머니8'의 인맥 힙합 지적이 계속되자 14일 SNS에 '쇼미더머니8’ 김승민과 최엘비의 크루 리벤지 배틀 무대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인맥힙합? 애초에 내가 잘한다고 느끼고 좋아서 함께 일하고 크루하는 사람한테 좋다고 하고 뽑는데 뭐가 잘못이냐 그냥 욕하고 싶은거면 그냥 욕하세요 핑계 대지 말고'라고 글을 올렸다.
또 '방송에 나온 것 이외에 수많은 일들이 있고 수많은 고민들도 있다. 모든 래퍼가 다 수고해주고 스탭들도 너무 수고하는데 래퍼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지쳐해서 답답해서 한 소리'라며 '나는 당신들보다 한국힙합을 사랑한다고 자부한다. 절대 님들이 말하는 그런 것 없고 그냥 몇 시간동안 편집되어 나오는 것에 비춰져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속상하다. ‘쇼미더머니’는 망했다고 하는데 저는 한국에 정착한거라고 생각한다. 연말시상식에 힙합곡이 나올 때까지 래퍼분들 다들 킵고잉합시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반박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제이켠은 '숫자로 증명될만한 기준이 없는 게임에서 결국엔 심사위원들 맘대로 끌어가는 건데 그걸 ‘내 사람들이 잘하니까 걔네랑 할 거야 그게 왜 문젠데?’이러면 할 말 없다. 욕 먹고 인맥힙합으로 매도당하는 거 속상하겠지만 정치 편견 시기 질투 밥그릇 싸움 심한 시장에서 너네가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함. 콕스빌리 못해서 떨어진 거도 맞고 너네가 하는 것도 인맥힙합 맞아. 이런 말 써제끼면 다른 래퍼들이 이상한 사람 취급하겠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