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간 생긴 스트레스나 과도한 노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명절증후군은 정신적, 육체적 통증과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보통 특정 질환으로 구분하진 않으나 명절 이후에 발생하는 피로감이나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2차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통 명절기간에는 음식 준비나 다양한 가사노동을 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된다. 때문에 평소보다 활동량이 많아지는 것은 물론 한가지 자세를 오랜 기간 취하면서 허리나 골반, 어깨 등 다양한 근골격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통증을 유발 시킬 수 있다. 또한 장시간 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경우 허리나 목이 경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일어나는 허리와 목 등의 통증은 심할 경우 추간판이 돌출 되거나 추간판 사이로 내부 수핵이 빠져 나오면서 목, 허리 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디스크 증상은 심할 경우 허리와 목은 물론 어깨나 팔, 다리, 족부, 심할 경우 하지의 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골반 역시 명절증후군으로 이상이 생기는 대표적인 부위이다.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서로 연결해 지지하는 곳으로 특히 신체 하중이 많이 쏠리게 된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할 경우 골반의 통증과 함께 골반 틀어짐이 유발 될 수 있다. 이런 골반틀어짐으로 인한 혈액 순환 장애로 하체 비만, 부종, 고관절 및 대퇴골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때 골반의 불균형을 교정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처럼 명절 이후 발생하는 명절증후군 통증은 근골격계의 다양한 질환이나 신체 불균형이 발생했다는 신호탄일 수 있다. 때문에 단순한 통증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조기에 정확한 검진을 받고 치료를 진행하는 매우 중요하다. 치료의 경우 단순한 통증을 해소하는 수준에서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2차적인 질환으로의 발전을 억제하고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 명절증후군으로 인해 재발되는 것을 막는 것이 핵심이다.
영등포 당산동 뉴슈로스의원 이주희 원장은 “명절증후군으로 발생하는 통증이나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수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도수치료는 신체의 균형 및 통증의 개선과 더불어 운동치료와 교정치료를 병행함에 따라 근력향상에도 도움을 주어 명절간 과도한 가사노동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발생한 신체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수치료의 경우 대표적 비수술 치료방법 가운데 하나로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적고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명절 증후군처럼 2차적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문제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 효과도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