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사 펄어비스가 미혼 임직원의 결혼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펄어비스는 미혼 임직원에게 결혼정보회사 가입 비용을 지원하는 ‘시집장가 보내기 프로젝트' 사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게임업계에 유일하게 자녀 1명당 양육비로 매월 50만원(인원 제한 없음)을 지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혼 직원들까지 챙기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혼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다.
참가를 희망하는 직원은 본인의 간절한 마음과 염원을 담아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비공개 심사를 통해 총 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장지선 펄어비스 업무지원팀장은 “가족 친화 복지제도로 육아, 교육, 부모부양에 더불어 이번 미혼 임직원을 위한 ‘결혼’ 이벤트도 진행하게 됐다"며 "결혼 이벤트는 직원 만족도 확인을 거쳐 향후 정식 복지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자녀 1명당 매월 50만원 양육비 지급과 회사 인근 거주시 매월 50만원 거주비 지급,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자녀의 학자금 지원(최대 연 700만원 지급), 난임 부부 의료 비용 지원, 부모 요양비 지원, 가족 상해보험 지원, 복지카드 제공도 있다.
장기근속 포상, 휘트니스 센터 지원, 사내 카페테리아, 경조금 및 상조서비스, 제휴 헤어샵 지원, 무료 주차 지원, 치과 진료비 지원, 도서 구입비 지원 및 스터디 장려, 전문 마사지 서비스, 건강한 문화 공간 구비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갖췄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