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2일 아가메즈의 교체 선수로 입국한 제이크 랭글로이스는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선수고 성장 가능성도 크지만 한국형 외인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는 펠리페 안톤 반데로(31)다.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며 득점 5위에 올랐다.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수상 이력도 있다. 2017~2018시즌에는 한국전력에서 뛰었다. 키 204cm, 몸무게 110kg에 라이트 포지션이다. 구단은 "안정되고 파워 있는 플레이가 강점이다"고 전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V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펠리페가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펠리페는 국제배구연맹(FIVB) 국제이적 동의서(ITC) 발급이 늦어지는 탓에 KOVO컵은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에서 우리카드의 첫 경기인 삼성화재전에 첫 출격을 할 예정이다.